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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을 일반식품으로 착각한 적이 있다면 이유가 있다. 도안 색상이 일반식품 인증마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안 색상을 청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9월 17일 밝힌 내용이다.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을 9월 15일 개정했다.

    왜 색상을 바꾸나

    그동안 건강기능식품과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도안은 일반식품에 붙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도안과 색상·형태가 매우 유사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있었고, 이번 개정은 이 혼동을 막기 위한 조치다.

    뭐가 바뀌나

    구분 기존 개정 후
    건강기능식품·GMP 도안 색상 청록색(HACCP과 유사) 붉은색
    추가 요소 - 체크 표시 추가
    시행일 - 2028년 1월 1일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2026-09-17 발표, 개정 고시 2026-09-15)

    지금 당장 바뀌는 건 아니다

    개정된 도안은 2028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제조·가공되거나 수입을 위해 선적되는 건강기능식품부터 새 도안이 적용된다. 즉 지금 매장에 있는 제품, 그리고 2028년 전까지 제조·수입되는 제품은 여전히 기존 청록색 도안을 달고 있다. "이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고 오해하지 않아야 한다. 도안이 실제로 바뀌기까지는 아직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다.

    색상만 바뀌는 것, 인증 기준은 그대로다

    이번 개정은 어디까지나 도안의 색상과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지, 건강기능식품의 인증 기준이나 안전성 심사 절차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기능성 원료 심사, 제조 기준 등 실질적인 관리 체계는 이번 개정과 무관하게 그대로 유지된다.

    그동안 왜 헷갈렸나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일반식품과는 법적으로 다른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포장지에 붙은 작은 인증마크의 색깔과 모양만으로 구분해야 했는데, 그 마크가 일반식품의 HACCP 마크와 색상 계열이 비슷해 혼동이 반복됐다. 이런 오인은 단순히 헷갈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 특정 기능성을 기대하고 구매했는데 실제로는 그 기능이 인정되지 않은 일반식품이었다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 자체가 왜곡되는 셈이다.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뭐가 다른가

    일반식품은 맛과 영양 공급이 목적이고, 표시된 성분이나 효능을 국가가 별도로 심사하지 않는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특정 건강 기능(예: 혈행 개선, 피로 회복 등)을 표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제품이다. 두 제품군은 법적 지위와 관리 방식이 전혀 다른데도, 포장지 마크 색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가 혼동해온 셈이다. 이번 개정은 이 근본적인 차이를 시각적으로도 명확히 구분되게 만드는 조치로 볼 수 있다.

    구매할 때 지금은 이렇게 구분하세요

    • 2028년 전까지는 청록색 도안이 건강기능식품 표시라는 점을 기억한다
    • 일반식품의 HACCP 도안과 색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므로, 포장지의 '건강기능식품' 문구를 함께 확인한다
    • 2028년 1월 1일 이후 제조·수입된 제품부터는 붉은색 도안과 체크 표시로 구분할 수 있다

    왜 하필 지금 개정했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면서, 소비자가 포장지나 상세페이지의 작은 마크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런 환경에서는 도안 하나의 색상·형태 차이가 실제 구매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클 수 있다. 식약처가 이번에 인증 기준 자체가 아니라 '도안'이라는 시각적 요소부터 손본 것도, 소비자가 짧은 시간 안에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우선순위를 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어디서 확인하나

    개정된 고시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또는 식약처 누리집의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제개정고시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도안 개정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사면 붉은색 도안 제품을 받을 수 있나?
    A. 아니다. 새 도안은 2028년 1월 1일 이후 제조·가공되거나 수입을 위해 선적되는 제품부터 적용된다. 지금은 기존 청록색 도안이 붙어 있다.

    Q. 기존 청록색 도안 제품은 2028년 이후 못 파는 건가?
    A. 이번 원문에는 기존 도안 제품의 재고 소진 유예기간이나 별도 경과규정이 명시되지 않았다. 시행일 이후 신규 제조·수입분부터 새 도안이 적용된다는 점만 확인된다.

    Q. 도안이 바뀌면 건강기능식품 자체가 더 안전해지나?
    A. 아니다. 이번 개정은 도안의 색상·디자인만 바꾸는 것으로, 기능성 원료 심사나 제조 기준 같은 실질적인 안전 관리 체계는 이번 개정과 무관하다.

    Q. HACCP 마크가 있으면 안전한 게 아닌가?
    A. HACCP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인증과는 별개의 제도다. HACCP 마크가 붙었다고 해서 그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이번 개정은 바로 이 둘을 색상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조치다. 두 마크 모두 식약처가 관리하는 제도이지만, 인증 대상과 심사 항목, 표시 목적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앞으로 헷갈릴 일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정리하면, 이번 개정의 핵심은 건강기능식품 도안이 2028년 1월 1일부터 청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시행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전까지는 기존 청록색 도안이 건강기능식품 표시라는 점을 기억해두고 일반식품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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