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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부 보관, 며칠이 아니라 물을 갈았느냐로 갈립니다

남은 두부는 물에 담가두는 것만으로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 물을 갈았느냐가 갈림길입니다. 같은 두부를 반씩 나눠 3일간 직접 확인했습니다. 왼쪽 A는 물을 붓고 3일간 그대로 뒀고, 오른쪽 B는 같은 3일 동안 물만 매일 갈았습니다. 같은 두부를 반으로 나눴고, 같은 냉장고 같은 칸에 뒀습니다. 다른 조건은 물을 갈았는지 하나뿐입니다.3일 뒤, 두 통은 어떻게 달랐나요?사진으로 확인되는 차이는 물 색입니다. 나머지는 통을 열어 직접 확인한 것입니다.확인한 것A · 물 안 갊B · 매일 갊물 색탁한 노란색맑음냄새비린내살짝 물냄새만졌을 때매우 미끄러움아주 살짝 있음표면흩날리고 있음멀쩡함이 사진이 보여주는 것과 보여주지 않는 것보여주는 것은 물을 갈지 않으면 물이 탁해진다는 것입니다. 탁해졌다고 상했다는 뜻은..

요리 2026. 8. 27. 18:59
찬밥 며칠까지 먹어도 되나 — 실온 2시간 넘겼으면 첫날도 위험

찬밥은 냉장 3~4일이 한계입니다. 다만 실온에 2시간 넘게 뒀다면 날짜와 관계없이 버리세요.냉장고에 며칠 된 밥이 남았을 때 사람들은 보통 "며칠 됐지?"부터 셉니다. 그런데 밥 식중독을 결정하는 건 냉장고에서 보낸 날짜가 아니라, 냉장고에 들어가기 전 식탁 위에서 보낸 시간입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하나씩 봅니다.찬밥이 상하는 진짜 원인은 뭔가요?쌀밥 식중독의 주범은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입니다. 토양에 흔한 세균이라 쌀에 원래 붙어 있고, 밥을 지어도 내열성 포자는 살아남습니다. 이 포자가 밥이 식는 동안 깨어나 증식하면서 독소를 만듭니다.문제는 이 독소입니다. 정부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fsis.go.kr)의 균 특성 자료에 따르면 설사형 독소는 56℃에서 5분이면 없어지지만..

요리 2026. 8. 27. 12:37
유통기한 지난 계란, 물에 뜨면 버리세요 — 직접 띄워보고 깨봤습니다

계란을 찬물에 넣었을 때 옆으로 누워 가라앉으면 신선, 한쪽 끝이 들려 비스듬히 서면 서둘러 먹고, 완전히 떠오르면 버리는 쪽이 안전합니다.냉장고 문 칸에 오래 있던 계란을 보면 늘 같은 고민을 합니다. 날짜는 지났는데 겉보기엔 멀쩡합니다. 이럴 때 쓰는 방법이 물에 띄워 보는 것입니다. 원리와 판단 기준, 그리고 실제로 띄워 본 결과까지 정리했습니다.계란은 왜 오래되면 물에 뜰까?계란 껍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수천 개 뚫려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구멍으로 수분과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공기가 채웁니다. 그렇게 둥근 쪽 끝에 있는 공기주머니, 즉 기실이 점점 커집니다.기실이 커질수록 계란 전체의 밀도가 낮아지므로 물에서 뜨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물에 뜨는 정도는 "얼마..

생활가전 2026. 8. 24. 11:04
4인 가족 식비, 3개월 만에 월 186만 → 130만 원으로 줄인 실제 후기 (식단표 공개)

외식·배달만 줄여서는 잘 안 줄었습니다. 장보기 주기를 고정하고 냉장고 비우기 주간을 만들면서 3개월 만에 월 186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그중 외식·배달·간식이 104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월별 금액과 실제 식단표를 그대로 공개합니다.식비는 줄이겠다고 마음먹어도 다음 달 카드값을 보면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서 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3개월간 가계부를 항목별로 나눠 적어 보니 새는 자리가 꽤 분명했습니다.우리 집 식비가 새던 진짜 구멍은 어디였나?가계부를 장보기·외식·배달·간식음료 네 항목으로 나눠 적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달만 적어 봐도 어느 항목이 예상보다 큰지 바로 보입니다. 3개월 동안 금액이 어떻게 움직였나? 월장보기외식·배달·간식합계전월 대비시작 전82..

생활가전 2026. 8. 23. 16:08
곰팡이 핀 빵,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 품목별로 답이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빵·떡·잼처럼 무르고 수분이 많은 식품은 곰팡이가 보이는 부분 너머까지 퍼져 있어 통째로 버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단단한 치즈나 당근처럼 조직이 치밀한 식품은 곰팡이 자리를 넉넉히 도려내면 쓸 수 있습니다.냉장고를 열었다가 식빵 한 귀퉁이에 핀 초록색 반점을 보면 잠깐 고민하게 됩니다. 저 부분만 떼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과, 찝찝한 마음이 반반입니다. 답은 "식품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기준은 취향이 아니라 수분과 조직의 성김입니다.곰팡이는 보이는 부분만 문제일까?곰팡이는 표면에 보이는 솜털이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 농무부(USDA) 식품안전검사국은 곰팡이를 아주 가는 실 같은 가지와 뿌리를 가진 생물로 설명하면서, 그 뿌리가 식품 속 깊숙이 뻗어 있어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

생활가전 2026. 8. 23. 11:00
끓인 국·찌개, 몇 번까지 다시 끓여도 되나 — 재가열 2회 규칙

국·찌개는 끓였다고 안전해지지 않습니다. 조리 후 2시간 안에 소분해 냉장하고, 다시 끓이는 것은 2회까지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한국 가정에서 가장 흔한 장면입니다. 큰 냄비에 국을 끓이고, 저녁에 한 번 데우고, 다음 날 아침에 또 데우고, 저녁에 한 번 더.끓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국·찌개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대량으로 끓인 음식에서 잘 생기는 식중독균이 따로 있고, 그 균은 끓여도 죽지 않는 형태로 버팁니다.바쁘면 이것만 하세요.다 끓였으면 2시간 안에 냉장으로 넣습니다큰 냄비째 말고 여러 통에 나눠 담아 빨리 식힙니다데울 땐 먹을 만큼만 덜어서 팔팔 끓입니다냄비째 다시 끓이는 것은 2회까지로 봅니다왜 다시 끓여도 안전해지지 않나요?문제는 아포(포자)입니다.국·찌개처럼 많은 양을 끓..

생활가전 2026. 8.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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